# 모델 선정 근거 ## 왜 두 단계인가 "소리 → 번역"을 한 모델로 끝내는 방법도 있다. Whisper에는 `translate` 태스크가 있고 Voxtral·Qwen-Omni 같은 음성 LLM도 있다.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는 맞지 않는다. - Whisper의 `translate`는 **X → 영어만** 된다. 한국어로 받아볼 수 없다. - 음성 LLM 한 방에 처리하면 번역만 따로 교체하거나 추가학습시킬 수 없다. - 용어집을 꽂아 넣을 지점이 사라진다. 그래서 **음성인식(ASR) → 번역(MT)** 2단 구조로 간다. 두 단계를 따로 고를 수 있어서 "인식은 최고급, 번역은 경량" 같은 조합이 가능하고, 이게 실제로 가장 가성비가 좋다. ## 음성인식 | 후보 | 판단 | |---|---| | **Whisper large-v3-turbo** | 디코더를 32층 → 4층으로 줄여 large-v3 대비 약 6배 빠르면서 정확도 손실은 1~2%. 809M 파라미터, int8이면 VRAM 1.6GB. **한/영/일/중 모두 지원.** | | Whisper large-v3 | 가장 정확하지만 느리다. 최상위 티어에만. | | distil-whisper | 빠르지만 **영어 전용**이라 탈락. | | NVIDIA Parakeet | 실시간성은 최고지만 **영어 전용**이라 탈락. | 실행은 `faster-whisper`(CTranslate2)로 한다. 순정 `openai-whisper` 대비 4배 빠르고 VRAM을 절반만 쓴다. → **2~4티어의 기본은 large-v3-turbo.** 4개 언어를 모두 지원하면서 실시간을 만족하는 유일한 지점이다. ## 번역 | 후보 | VRAM | 판단 | |---|---|---| | **Seed-X-PPO-7B** (ByteDance) | ~5.6GB (Int4) | 28개 언어 **번역 전용**으로 학습된 7B. 자체 평가에서 Gemma3-27B, Llama4-Scout, Qwen3-235B를 앞서고 사람 평가에서 GPT-4o·Claude-3.5·Gemini-2.5-Pro와 대등. 한/영/일/중이 모두 주력 언어. | | **Qwen3-8B** | ~11GB (fp16) | 범용 LLM이라 Seed-X보다 기본 번역은 약간 아래. 대신 **추가학습(LoRA) 생태계가 가장 두껍고**, 프롬프트 지시를 잘 따른다. | | **NLLB-200-distilled 600M / 1.3B** | 0.8~2.9GB | 200개 언어 seq2seq. 구어체는 LLM보다 딱딱하지만 압도적으로 빠르고 가볍다. 게다가 **풀 파인튜닝이 소비자 GPU에서 된다.** | | Gemma 3 12B | ~8GB | 140개 언어로 넓게 강하지만, 한/영/일/중만 필요한 우리에게는 Seed-X가 더 낫다. | | opus-mt (Helsinki) | ~0.3GB | 언어쌍마다 모델이 따로라 4×3=12개를 관리해야 한다. 티어 구조와 안 맞아 탈락. | ## 다섯 티어 | # | 이름 | 음성인식 | 번역 | VRAM | 지연 | |---|---|---|---|---|---| | 1 | 번개 | whisper-small (int8) | NLLB-600M (int8) | ~2GB | 0.6초 | | 2 | 신속 | large-v3-turbo (int8) | NLLB-600M (fp16) | ~4GB | 0.9초 | | 3 | **균형** (기본) | large-v3-turbo (fp16) | NLLB-1.3B (fp16) | ~6GB | 1.2초 | | 4 | **정밀** (추천) | large-v3-turbo (fp16) | Seed-X-PPO-7B (Int4) | ~10GB | 2.0초 | | 5 | 극한 | large-v3 (fp16) | Qwen3-8B (fp16) + LoRA | ~16GB | 3.0초 | ## 결론: 무엇을 고를 것인가 **추가학습을 안 한다면 → 4티어 "정밀"이 최선이다.** Seed-X는 번역만 하도록 만들어진 모델이라 7B치고 품질이 비정상적으로 좋다. 게임 대사처럼 짧고 구어체인 문장에서 NLLB 계열과 체감 차이가 크다. **추가학습을 전제로 하면 → 5티어 "극한"(Qwen3-8B + LoRA)으로 간다.** 이유는 세 가지다. 1. Seed-X는 이미 PPO(강화학습)로 조율이 끝난 모델이다. 그 위에 다시 SFT를 얹으면 기존 품질이 깨지기 쉽다. 반면 Qwen3-8B는 instruct 베이스라 추가 학습을 전제로 만들어졌다. 2. peft / unsloth / TRL 등 LoRA 도구가 Qwen 계열에 가장 잘 맞춰져 있다. 3. 용어집을 프롬프트로 직접 지시할 수 있어 "학습 + 프롬프트" 이중으로 용어를 잡을 수 있다. **VRAM이 8GB 이하라면 → 3티어 "균형".** 그리고 이 경우의 추가학습은 NLLB-1.3B를 **풀 파인튜닝**하는 쪽이 오히려 유리하다 (docs/FINETUNING.md 참고). ## 주의 — 벤치마크를 곧이곧대로 믿지 말 것 위 비교는 공개 벤치마크와 모델 카드에 근거한 것이고, **실제 게임/방송 음성에서의 체감 품질은 다를 수 있다.** 특히 Seed-X의 우위는 자체 발표 수치에 크게 기대고 있다. 그래서 프로그램에 5개 티어를 모두 넣었다. 실제 쓰는 콘텐츠로 3·4·5티어를 직접 번갈아 써보고 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. ## 참고 - [Best open source STT model in 2026 (benchmarks)](https://northflank.com/blog/best-open-source-speech-to-text-stt-model-in-2026-benchmarks) - [Whisper Large-v3 vs Turbo: Speed, WER & Cost](https://vexascribe.com/whisper-large-v3-vs-turbo) - [Seed-X: Building Strong Multilingual Translation LLM with 7B Parameters (arXiv)](https://arxiv.org/html/2507.13618v1) - [ByteDance-Seed/Seed-X-PPO-7B (Hugging Face)](https://huggingface.co/ByteDance-Seed/Seed-X-PPO-7B) - [Local translation benchmark 2026 (cctrans)](https://github.com/kargnas/cctrans/blob/main/docs/local-translation-benchmark-2026.md) - [CTranslate2 지원 모델](https://opennmt.net/CTranslate2/guides/transformers.html)